당뇨병이란? 당뇨병에 좋은 음식 vs 나쁜 음식

당뇨병은 인슐린 부족이나 인슐린 기능 이상들로 혈중의 포도당 농도가 정상보다 높아지는 만성적인 대사 질환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생성되며, 우리 몸이 섭취한 음식물로부터 만들어진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활용하도록 하는 중요한 호르몬입니다. 그런데 이 인슐린의 작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혈중의 포도당 농도가 높아지게 되어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당뇨병은 크게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나눌 수 있습니다.

• 1형 당뇨병 : 체내에서 인슐린을 만드는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을 전혀 혹은 거의 생성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주로 어린이나 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원인은 유전, 환경, 자가면역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2형 당뇨병 : 췌장이 인슐린을 충분히 생성하지 못하거나, 몸이 인슐린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는 대부분 성인에게서 발생하며, 원인으로는 유전적인 요인, 식습관, 운동 부족, 과체중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 없이 방치하면 심장질환, 신장질환, 안과 질환, 신경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병입니다.
 

 

당뇨병에 좋은 음식

• 전분류 : 갈색 쌀, 퀴노아, 보리, 오트밀, 고구마 등의 전분류는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고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 줍니다.
• 높은 섬유질 식품 : 과일, 채소, 원두, 콩류 등의 식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므로, 포도당이 천천히 소화되어 혈당 수치의 급격한 상승을 방지합니다.
•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 닭고기, 냉이, 틸라피아,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 연어, 콩류와 같은 단백질이 많은 음식은 혈당을 안정시키고 에너지를 공급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건강한 지방 : 아보카도, 견과류, 통조림 연어, 씨앗, 식물성 오일, 통조림 튜나와 같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음식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준을 개선합니다.
• 고지방 유제품을 줄이고, 첨가당이나 소금을 적게 사용하되, 매운 음식은 피하도록 노력해 주셔야 합니다.

당뇨에 안 좋은 음식

• 설탕이 많은 음식 : 커피, 차, 탄산음료, 과즙 등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와 과자, 케이크, 사탕, 아이스크림 등의 달달한 간식은 혈당 수치를 급상승시키므로 적게 먹는 것은 권장 드립니다.
• 밀가루 음식 : 백빵, 식빵, 밀가루로 만든 빵니나 스파게티 등은 혈당을 빠른 시간 내에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 가공된 곡물 : 섬유질이 적고 당분이 많은 가공 곡물 음식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에 갈색 쌀, 보리, 통밀 등의 전분류를 드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 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 : 버터, 치즈 등으로 조리한 음식 등의 포화 지방이 많은 음식은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 고칼로리 음식 : 패스트푸드, 튀김 요리, 고기나 치즈가 많이 들어간 피자, 돼지고기 등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체중 증가를 가져올 수 있고, 이는 당뇨병을 악화시킵니다.

당뇨병 관리 방법 & 치료 방법

당뇨는 현재 완치하는 것이 불가능한 질병이지만, 적절한 관리와 치료로 활동적인 생활을 이어가면서 합병증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약물치료 : 2형 당뇨의 경우, 초기에는 식사조절과 운동으로 혈당을 조절하려 노력하지만, 나중에는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약의 종류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며, 경우에 따라서는 인슐린 주사를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약물은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 식사조절 : 포도당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에서 내장으로 흡수되며, 이로 인해 혈당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섭취량을 조절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며, 정기적인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 : 꾸준한 운동은 인슐린의 작용을 높여 혈당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150분 이상의 중증도 심박수 상승 운동이 권장됩니다.
• 체중 관리 : 과체중이나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주된 원인 중 하나이므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 당뇨병 합병증은 초기에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통해 이를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전문의와 상의하여 맞춤화하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환자의 현재 상태, 병력, 라이프스타일 및 목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관리가 잘 이루어질 경우, 당뇨병 환자는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