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란?
말라리아를 일으키는 말라리아 원충은 얼룩날개 모기류에 속하는 암컷 모기에 의해서 전파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얼룩날개 모기 암컷이 말라리아 원충을 전파시키는 게 일반적입니다. 플라스모디움 속 원충이 적혈구와 간세포 내에 기생함으로써 발병되는 급성 열성 감염증으로 인체의 적혈구 내에 기생하면서 적혈구가 파괴되어 주기적인 열 발작, 빈혈, 비종대 등의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난다. 세계 인구의 약 40%에 달하는 24억 인구가 말라리아 유행 지역에 살고 있으며, 매년 약 3~5억의 말라리아 환자가 발생하며 그중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는 중요한 기생충 감염으로 WHO가 선정한 6대 열대병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질환으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증상
말라리아의 첫 증상은 감염된 모기에 물린 지 10~15일 이후에 나타나기 시작하며, 전구 증상으로는 비특이적인 근육통, 두통, 설사 등이 있습니다. 말라리아에 걸리면 특징적인 열발작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데, 먼저 심한 오한이 30분에서 2시간 정도 이어지다가 39도 이상의 고열이 수 시간 지속됩니다. 이후 다시 체온이 떨어지면서 발한이 나타납니다. 감염을 매개하는 모기의 종류에 따라 주기적 발열 양상은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열대열 말라리아는 매일 열이 나거나 불규칙한 양상을 보이는 반면, 우리나라에서 흔한 암일열 말라리아는 48시간을 주기로 발열 발작이 나타나며 두통, 설사, 구토 등 장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치료 방법
원충의 종류, 여행한 지역에 따라 말라리아 약제의 내성과 투약해야 하는 약제가 달라지므로 전문 의사의 처방을 받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열대역 말라리아의 경우, 여행 지역에 따라 맞지 않는 예방약을 잘 못 사용하면 예방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치료 시기를 놓쳐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증상만으로도 진단할 수 있지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방 수칙
- 해자 진 야간 시간대의 야외 활동 자제하기
- 땀을 흘린 뒤에는 반드시 샤워하기
- 외출 시 밝은 계열의 긴 옷을 착용하기
- 실내에서는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하기
- 모기 기피제와 살충제를 적절히 사용하기
-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집 주면 웅덩이나 고인물 제거하기
- 모기가 자주 출몰하는 서식 지역은 피해서 활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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