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수막염이란? 치료법과 예방법

뇌수막염이란?

뇌수막염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아이나 고령층, 만성질환자에게 흔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최근 과거와 달리 젊은 성인들도 뇌수막염에 걸리는 사례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 주의를 해야 하는 질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뇌"와 뇌 조직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생기는 수막염을 합친 말입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뇌 조직과 뇌 수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뇌 수막과 뇌 실질에 염증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주요 원인은 바이러스, 결핵균, 세균입니다.

 

반응형

증상

뇌수막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고열과 심한 두통 및 몸살 정도로 나타나지만, 드물게는 목이 뻣뻣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메스꺼움, 구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해서 일반적인 사람들이 감기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아 뒤늦게 병원에 방문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경련 발작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고열을 동반한 감기 증상은 뇌수막염도 고려해서 진찰을 받아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인지기능 장애와 같은 심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본인 혹은 보호자의 주의와 관심이 필요한 질병입니다.

728x90

치료 방법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치료는 증상에 따라 다르게 처방되지만, 일반적으로 해열제, 수액 보충 등의 대증 치료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특별히 치료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증세가 호전됩니다. 다만, 뇌 실질을 침범한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에 대해서는 반드시 항바이러스 제제를 투여해야 하므로 증세가 보인다면 진료를 받아 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특히 노인이나 어린이, 건강 위험 요인과 질환을 가진 경우 치사율이 비교적 높기 때문에 즉시 내원하여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법

뇌수막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원인균에 해당하는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확실하지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백신이 따로 개발되어 있지 않아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은 대표적으로 폐렴구균 백신이 있으며, 폐렴구균 예방 접종은 1회 만으로도 폐렴구균 감염 방지는 물론 패혈증,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을 약 50~80%까지 낮출 수 있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